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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인허씨(泰仁許氏) ◈ 시조 : 허사문[許士文]
태인(泰仁)은 전라북도 정읍군에 속해있는 지명으로, 태산현과 인의현의 합명이다. 태산현은 본래 백제의 대시산현을 신라 경덕왕이 태산으로 고쳐 대산, 태산등으로 불렀고, 인의현은 백제때 빈굴, 빈성, 부성 등으로 불리우다가 신라때 무성으로 고쳤고, 고려조에 인의로 고쳤다가 1411년에 태산과 합하여 태인현이 되었다. 태인허씨(泰仁許氏)의 시조 허사문(許士文)은 수로왕비 허황옥(許黃玉)의 30세손으로 고려 태조 왕건의 부마(駙馬)였으며 시산군에 봉해졌다고 한다. 가문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사문의 후손 포(褒)가 고려때 기천 현령, 풍해도 관찰사 등을 지낸후 태산군에 봉해졌으며, 병부시랑을 역임한 엄(儼)과 그의 아들로 이부시랑을 지냈고 시산부원군에 봉해진 벽(壁)이 유명했다. 한편 숙종과 예종때 문학이 뛰어났고 청렴 충직하기로 이름난 경(慶)은 여러 관직을 거쳐 중서문하 평장사에 이르러 치사(致仕)했다. 그의 아들 6형제가 모두 관직에 올라 가문을 크게 중흥시켰는데, 둘째 아들 사문(斯文)이 낙안군수를, 네째 사행(斯行)은 사헌부 감찰을, 막내 사제(斯悌)는 사평(司評)을 지내 태인허씨 가문을 빛냈다. 1985년 경제기획원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태인허씨(泰仁許氏)는 남한에 총 1,305가구, 5,955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집성촌 전북 정읍군 정우면 일원 전남 곡성군 겸면 현정리, 가정리 전북 부안군 보안면 일원 전남 곡성군 오산면 연화리, 운곡리 전북 부안군 행안면 신기리 전남 화순군 북면 일원 |